공자가 가장 아끼던 제자, '안연'
당신은 화가 났을 때, 또는 많이 슬플 때 그 감정을
주변 사람들에게 옮기는 편이신가요?
이와 더불어 내가 잘못했을 때,
그 잘못을 바로잡는 편이신가요?
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감정을 타인에게
표현함으로써 공감 또는 지지와 같은 반응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,
잘못을 저질러도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으므로
그 잘못을 다음에 반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요.
괜찮습니다. 이것은 우리 인간의 본능이기에
우선 받아들여야 될 것입니다.
이쯤에서 공자가 늘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제자 안연의
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"안연은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옮기지 않았고,
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잘못을 다시 저지르는
일이 한 번도 없었다." - 논어 -
물론 긍정적인 밝은 감정은 주변 사람과
나눈다면 행복이 배가 됩니다.
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자주 나누는 것은 내 감정만을
생각하는 행동이기에 주변 사람이 힘들 수 있겠지요.
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방법 중에 하나는
스스로의 감정을 올바르게 잘 조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또한 실수를 했을 때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같은 실수를
반복하지 않는 것도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 되겠죠.
의식적으로 내 머릿속에 되뇌지 않는다면 그 실수는
계속 반복될 것입니다.
우리는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,
의식적으로 나의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
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.
긍정적으로 살기에도 짧은 인생, 많이 웃으며 살아요 우리.